연금복권 실수령액 확인(당첨자 후기)
연금복권 1등, 실수령액은 얼마일까?
700만원의 환상 뒤에 숨은 ‘세후 현실’
월 546만원, 20년간 총 수령액 13억 원대… 세금 공제 기준까지 꼼꼼히 따져봐야
‘인생 역전’.
복권 당첨자들을 수식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다. 하지만 연금복권 720+의 1등 당첨자조차 그 수령액을 전부 손에 쥐는 것은 아니다. 이른바 ‘세금 떼고’ 받는 실수령액은 기대보다 낮을 수 있다. 연금복권은 매주 수요일 추첨되는 복권으로, 1등 당첨 시 매월 700만 원씩 20년간 지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. 총 지급액은 16억 8천만 원에 달한다. 하지만 이 금액을 고스란히 받는 것은 아니다. 연금복권 당첨금은 소득세법상 ‘기타소득’으로 분류되며, 당첨금이 일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소득세 20%와 지방소득세 2%가 부과된다.
세후 실수령액은 월 546만 원… 20년간 약 13억 1천만 원
연금복권 1등의 월 지급액 700만 원에 대해 22%의 세율이 적용되면, 실제 수령하게 되는 금액은 매월 약 546만 원 수준이다. 이를 20년간 수령한다고 가정할 경우 총 실수령액은 약 13억 1,040만 원이다.
구분 | 금액 |
월 당첨금 | 700만 원 |
세금 공제(22%) | 154만 원 |
실수령액 | 546만 원 |
총 수령 기간 | 240개월 (20년) |
총 실수령액 | 13억 1,040만 원 |
소득세법상 기타소득의 경우 200만 원 이하의 당첨금은 비과세되며, 200만 원 초과~3억 원 이하는 22%, 3억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3%의 세율이 적용된다. 연금복권 1등 당첨금은 단일 지급이 아닌 장기 분할 지급이므로, ‘3억 초과’ 구간이 아니며 22% 세율이 고정 적용된다.
등수별 실수령액 차이도 존재
2등 및 보너스 등수는 매월 100만 원씩 10년간 지급되며, 이 역시 동일한 세율 22%가 적용되어 실수령액은 월 약 78만 원 수준이다. 총 수령액은 9,360만 원이다.
등수 | 월 수령액 | 세후 실수령액 | 지급 기간 | 총 실수령액 |
1등 | 700만 원 | 546만 원 | 20년 | 약 13억 1,040만 원 |
2등/보너스 | 100만 원 | 78만 원 | 10년 | 약 9,360만 원 |
수령 절차는 구매 방식에 따라 상이
연금복권 수령 방식은 구매 채널에 따라 달라진다. 오프라인(판매점) 구매자는 (주)동행복권 고객센터(1588-6450)에 전화 후,
신분증, 당첨 복권, 통장 사본을 지참하여 동행복권 본사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.
반면, 온라인(인터넷) 구매자는 동행복권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당첨 여부 확인 후, 온라인 실명 인증 및 지급 신청서 제출을 통해 방문 없이 수령이 가능하다.
유의사항: 수령 기한·복권 훼손 등으로 지급 제한될 수도
당첨금은 복권에 기재된 지급기한 내에 청구해야 하며, 기한을 초과하면 해당 금액은 복권기금에 귀속되어 환급되지 않는다. 또한 청소년(만 19세 미만)은 복권 구매 및 당첨금 수령이 제한된다. 복권의 검증번호나 바코드가 훼손된 경우에도 당첨금 지급이 불가할 수 있다.
“복권은 로또보다 연금복권”… 고정 수령 매력은 여전
복권 당첨금의 대부분이 일시불로 지급되는 반면, 연금복권은 당첨자가 월 단위로 장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‘인생 보험’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. 한편, 연금복권의 실제 당첨률은 낮지만, 1등 당첨 시 적용되는 세후 실수령액과 수령 절차 등을 정확히 인지한 후 신중한 구매 판단이 필요하다.
📞 문의: 동행복권 고객센터 1588-6450
🔗 동행복권 홈페이지: www.dhlottery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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